현대차∙기아, ‘2023 발명의 날’ 행사 진행

강지용 기자

2023-05-16 13:07:11

'2023 발명의 날' 수상자들이 현대차·기아 연구개발본부장 김용화 부사장(왼쪽에서 다섯번째)과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 사진 = 현대자동차·기아 제공
'2023 발명의 날' 수상자들이 현대차·기아 연구개발본부장 김용화 부사장(왼쪽에서 다섯번째)과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 사진 = 현대자동차·기아 제공
[빅데이터뉴스 강지용 기자] 현대자동차·기아가 미래 모빌리티 기술을 선도할 우수 아이디어를 발굴하고, 임직원들의 창의적인 연구 개발 활동을 장려하기 위한 사내 특허 경연대회를 열었다.

현대차·기아는 경기 화성 남양연구소에서 우수 특허 개발자들을 선정해 포상하는 ‘2023 발명의 날’ 행사를 가졌다고 16일 밝혔다.

올해로 14년째를 맞는 ‘발명의 날’ 행사에서는 엄격한 심사를 거친 8건의 특허가 최종 결선에 올랐다.

지난해 특허 출원한 3,000여 건의 사내 발명 아이디어 중 1차 평가를 통해 16건의 우수특허를 선별하고, 그 중 2차 평가를 통과한 수상작들이다.

최종 결선에 오른 수상작으로는 ▲이산화탄소를 포집해 수소를 생산하는 음이온 교환막 금속 수계 전지 시스템(이윤수 책임연구원) ▲안정성이 높은 전고체 배터리 전해질(최선호 책임연구원) ▲안전성이 강화된 문 열림 방지 구조(최대영 연구원) ▲바디 칼라 히든 라이팅 하프 도장(박성호 책임연구원) ▲모터를 이용한 보조배터리 충방전 기술(이용재 책임연구원) ▲자율주행 제어권 전환 알림 햅틱 장치(박치홍 연구원) ▲스마트 팩토리 물류 로봇 경로 최적화 관제 기술(박경동 책임매니저) ▲자율주행 라이다 인식 성능 강화 기술(양윤석 책임연구원) 등이다.

최종 심사는 특허 평가 및 점수 부여를 통해 진행됐으며, 그 결과 ▲최우수상 이윤수 책임연구원, 최선호 책임연구원 ▲우수상 최대영 연구원, 박성호 책임연구원 ▲장려상 이용재 책임연구원, 박치홍 연구원, 박경동 책임매니저, 양윤석 책임연구원이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이날 행사에서는 지난해 운영된 총 142개의 i-LAB 활동 중 환경차용 차별화된 맞춤형 제어기술과 자율주행 인지기술 포트폴리오가 우수 사례로 선정돼 포상을 받았다.

현대차·기아 관계자는 “미래 모빌리티 등 신성장 분야에 기여할 핵심 신기술을 발굴하고 글로벌 연구개발(R&D) 지적 자산을 확대하기 위한 노력을 지속적으로 이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강지용 빅데이터뉴스 기자 news@thebigdat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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