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수출 물량은 멜론 100박스, 약 500kg규모다.
규모는 적지만 2019년 코로나19 펜데믹으로 지난 4년 간 닫혀있던 수출시장을 개척했다는 점에서 큰 성과로 평가받고 있다.
시는 그동안 세지멜론 수출을 통한 시장 다변화와 해외 홍보를 역점 과제로 두고 농업기술원과 수출 현장 종합컨설팅, 수출전문업체 발굴·육성, 연계 사업 추진에 힘써왔다.
나주 세지멜론은 전체 재배면적 62ha, 72농가에서 연 평균 3,196톤을 생산한다.
10월부터 이듬해 7월까지 2.5기작으로 재배하는데 특히 겨울멜론의 경우 전국 생산량 약 80%를 차지한다.
세지멜론의 성공 비결은 철저한 공선시스템에 있다. 정식에서 출하까지 농가별 스케쥴에 맞춘 유기적인 운영과 효율적인 정산 체계로 출하 농가의 큰 신뢰를 얻으면서 고품질 과일 출하 여건을 마련하고 있다.
한편 나주시는 멜론 연작에 따른 장해, 뿌리혹선충 등 예방을 위해 슈도모나스균 등 5종 미생물 처리 농법, 휴작기를 이용한 볏짚 투입, 담수 등 농토배양 매뉴얼 보급을 위해 현지 농가 포장에서 실증시험을 진행 중이다.
박경호 빅데이터뉴스 기자 news@thebigdat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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