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안군 선도, 금영화 활짝 펴 노랑 물결 넘실

박경호 기자

2023-05-15 15:51:55

지도선도 금영화 / 사진=신안군 제공
지도선도 금영화 / 사진=신안군 제공
[빅데이터뉴스 박경호 기자]
2023년 섬 수선화 축제로 관광객들에게 많은 볼거리를 제공하고 봄의 전령사 수선화꽃 향으로 섬 전체를 물들였던 수선화의 섬, ‘선도’에 금영화가 활짝 펴 또 다른 장관을 이루고 있다.

12ha에 이르는 면적의 수선화가 차지한 자리에 노란 금영화가 피어 봄바람에 하늘거리는 모습이 축제를 놓치고 뒤늦게 선도를 찾아온 방문객들에게 반가움을 표하고 있다.

청록의 보리밭 사이로 옹기종기 모여 피어있는 금영화는 에머랄드빛 바다와 어우러져 섬 전체를 노랑 물결로 넘실댄다.

금영화는 캘리포니아 양귀비라고도 하며, 높이 30~50cm로 5월부터 최장 8월까지 꽃을 볼 수 있는 경관식물이다.

신안군은 수선화 외에 금영화, 황금사철나무, 창포, 분꽃 등을 심어 ‘선도’를 ‘사계절 꽃피는 섬’으로 조성해 ‘색채마케팅’을 지속 추진하고 있다.

박경호 빅데이터뉴스 기자 news@thebigdat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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