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모비스는 12일 서울 코엑스 오디토리움에서 열린 제58회 발명의 날 기념식에서 단체 부문 최고상(대통령 표창)을 받았다고 밝혔다.
발명으로 국가 산업 발전에 기여한 유공자를 발굴해 포상하는 이날 행사에는 윤석열 대통령, 백만기 국가지식재산위원장, 이인실 특허청장 등이 참석했다.
현대모비스의 국내·외 특허 및 디자인 출원 건수는 2018년 729건에서 2022년 2,941건으로 5년 사이 4배 이상 늘었다.
이에 지식재산 창출, 특허관리, 획기적 첨단기술 발명, 발명 진흥 활동 등 다양한 수상 요건과 실적을 두루 갖췄다는 평가다.
특허등록율 역시 2019년 75%에서 2022년 92%로 크게 끌어올렸다.
현대모비스는 자율주행과 통신 분야 등 미래 모빌리티의 핵심 기술을 중심으로 글로벌 지식재산권 경쟁이 치열해지면서, 임직원들에게 글로벌 시장에 최적화된 특허 출원도 독려하고 있다.
자율주행과 반도체, 전기차, 커넥티비티 등 현대모비스의 미래 모빌리티 분야 국내·외 특허출원 건수도 2018년 146건에서 2022년 1,015건으로 증가하는 추세다.
전기차는 물론 도심항공교통(UAM)과 로봇에도 활용 가능한 핵심기술 ‘무선 충전’ 표준 특허 매입이 대표적 사례로 꼽힌다.
현대모비스 관계자는 “특허전문가와 변리사들이 연구원들의 과제 선정부터 신뢰성 검증까지 단계별로 밀착 지원하도록 해 신규 특허 출원 활성화를 고민해 왔다”며 “특히 지난해 해외 특허 출원 비중이 처음으로 국내를 넘어서는 등, 미래 모빌리티 분야 원천기술 확보를 위해 글로벌 특허 역량을 지속적으로 강화하고 있다”고 말했다.
강지용 빅데이터뉴스 기자 news@thebigdata.co.kr
<저작권자 © 빅데이터뉴스,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