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정몽구재단, 순직·공상 자녀 '장학증서 수여식' 진행

강지용 기자

2023-05-12 09:44:37

정몽구 현대차정몽구재단 설립자 / 사진 = 현대차정몽구재단 제공
정몽구 현대차정몽구재단 설립자 / 사진 = 현대차정몽구재단 제공
[빅데이터뉴스 강지용 기자] 현대차정몽구재단(이사장 권오규)은 12일 서울 온드림 소사이어티에서 ‘2023 온드림 나라사랑 장학증서 수여식’을 진행한다고 밝혔다.

현대차정몽구재단은 교육을 통해 희망의 사다리를 든든하게 만들고자 하는 재단 설립자 정몽구 명예회장의 뜻에 따라, 2012년부터 공무수행 중 사고를 당한 순직·공상 경찰관 및 소방관 자녀의 건강한 사회인으로의 성장을 위해 ‘온드림나라사랑 장학’ 사업으로 학업을 지원하고 있다.

올해부터는 해양경찰청과 신규 협약을 체결해 지원을 확대한다.

2023년 온드림 나라사랑 장학생은 경찰청과 소방청, 해양경찰청의 추천을 받아 선발된다.

학기 중 학습지원비 성격으로 연간 중고등 200만 원, 대학생은 400만원을 지급하는 기존 지원 내용에 더해, 올해부터는 방학 중 교육 활동을 장려하기 위해 연간 중고등 50만 원, 대학생 100만원을 추가로 지원한다.

재단은 지난해까지 장학생 3,247명에게 장학금 약 44억원을 지원했다.

올해는 중고생 28명, 대학생 76명을 선발해 국가에 헌신한 부모님에 대한 자긍심을 높이고 건강한 사회인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을 계획이다.

재단 관계자는 "올해부터는 해양경찰청과 신규 협약을 체결하며 국가를 위해 헌신하는 공무원들의 노고를 기억하고 그분들의 자녀가 꿈을 갖고 성장할 수 있도록 지속적인 지원을 제공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강지용 빅데이터뉴스 기자 news@thebigdat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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