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취약계층시설 10개소 리모델링 지원

김수아 기자

2023-05-10 09:40:18

경기도청 전경. / 이미지 = 경기도 제공
경기도청 전경. / 이미지 = 경기도 제공
[빅데이터뉴스 김수아 기자]
경기도가 기업, 대학교와 함께 공기질 등 실내 환경이 열악하고 개선이 시급한 취약계층시설 10개소를 선정해 친환경 리모델링을 지원한다.

경기도는 10일 수원컨벤션센터에서 ▲경기환경에너지진흥원 ▲동서울대학교 ▲개나리벽지 ▲노루페인트 ▲KCC글라스 ▲한솔환경산업 등 7개 기관과 ‘취약계층 이용시설 맑은 숨터 조성’ 업무 협약(MOU)을 체결했다.

도는 이번 협약을 통해 200개소 가운데 가장 상태가 열악한 10개소를 집중 지원하기로 했다.

㈜개나리벽지 등 3개 제조업체는 친환경 벽지, 페인트, 장판 등 친환경 건축제품을 무상으로 지원하고, ㈜한솔환경산업에서는 개선 전후의 실내 공기 질 측정을 지원한다.

동서울대학교에서는 미술 전공 대학생들이 실내·외 인테리어와 벽화 그리기를 통해 재능기부로 ‘맑은 숨터’를 조성할 예정이다.

경기도와 경기환경에너지진흥원은 오는 6월까지 ‘맑은 숨터’ 조성 대상 발굴과 대상 선정, 홍보 등을 지원한다.

차성수 경기도 기후환경에너지국장은 “실내 환경오염에 민감한 취약 계층 이용 시설을 개선해 도민의 호흡권을 보장하고 환경적으로 소외되는 사각지대가 해소되길 기대한다”라고 말했다.

김수아 빅데이터뉴스 기자 news@thebigdat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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