완도군, 닷새간 내린 비에 250여 일치 물 확보…"8일부터 제한 급수 해제"

박경호 기자

2023-05-08 14:50:40

보길면 부황제 전경 (사진제공 = 완도군)
보길면 부황제 전경 (사진제공 = 완도군)
[빅데이터뉴스 박경호 기자]
완도군은 지난 3일부터 7일까지 닷새간 평균 222m의 비가 내려 금일, 노화, 보길, 소안 등에 시행되던 제한 급수를 해제하기로 했다고 8일 밝혔다.

금일, 노화, 보길, 소안 등은 5월 8일부터, 노화 넙도는 5월 9일부터 단계적으로 제한 급수를 해제한다.

지난 7일 오전 9시 기준, 지난 닷새 동안 소안면에는 285mm, 보길면은 268.5mm, 노화읍은 243.5mm, 금일읍에는 178.5mm의 비가 내렸으며 닷새간 많은 비가 내리면서 보길 부황제와 생일 용출제의 저수율은 100%, 소안 미라제는 65.7%, 금일 척치제는 34.2%, 금일 용항제는 22.1% 등의 저수율을 기록했다.

현재 완도군 10개 수원지의 저수량은 310만 톤으로 평균 65%에 이르며, 250여 일 정도 쓸 수 있는 물을 확보했다고 설명했다.

군은 아울러 장기적인 대책으로 노화·보길에 해저 관로를 이용한 광역 상수도 공급을 추진하고 있으며, 금일 동백리에 수원지 신설, 도서 지역 식수원 개발 사업 등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박경호 빅데이터뉴스 기자 news@thebigdat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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