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에 따라 야외활동이 많아지고 우리는 집에서 생활하는 시간이 줄어들고 주택화재발생의 위험이 커지고 있다.
소방청 통계에 따르면 최근 전남도 10년간(‘13년~ 22년) 주택화재는 전체화재의 21.0%, 주택화재 사망자는 54.8%가 발생했다.
이렇게 주택화재의 피해가 큰 이유는 소방력이 미치지 못하는 곳이 대다수이고 대부분 아파트 같은 경우에는 다수의 세대가 밀집되어 있기 때문이다. 따라서 화재가 발생하면 다수의 인명 및 큰 재산피해가 발생할 수밖에 없다. 그러므로 우리는 화재예방 및 신속한 초기진화를 위해 주택용 소방시설을 설치하여야 한다.
주택용 소방시설엔 소화기, 단독경보형감지기 두 종류가 있다.
화재초기에 소화기 1대는 소방차 1대와 맞먹는다는 말이 있다. 소화기 1대로 초기에 진화 가능한 화재도 시간이 지나면 소방차 10대로 도 진압이 어렵다. 주거 공간 내 잘 보이는 곳에 소화기를 비치하여 유사시 사용할 수 있도록 하자.
또 단독 경보형 감지기는 화재 발생 징후를 포착해 음향으로 사람들을 대피할 수 있게 하는 시설로 인명피해를 막는데 매우 중요한 역할을 한다.
해남소방서에는 취약계층 무상보급을 위해 화재 안전취약자 대상 확대 및 효율적 사후관리시스템 구축하고 자율설치 문화 확산을 위해 국민 참여·공감 및 대중매체 홍보 등을 실시하고 있다.
화재의 위험은 항상 우리 주변 가까이에 있다. 소 잃고 외양간 고쳐봐야 아무소용 없듯이 주택용 소방시설 설치로 사랑하는 연인, 그리고 가족을 지킬 수 있는 봄이 되었으면 한다. <해남소방서 땅끝안전센터 최정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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