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수해경, 헌혈증 200장 백혈병소아암협회에 전달

박경호 기자

2023-05-02 17:18:38

백혈병소아암협회에 헌혈증을 기부 (사진제공 = 여수해양경찰)
백혈병소아암협회에 헌혈증을 기부 (사진제공 = 여수해양경찰)
[빅데이터뉴스 박경호 기자]
여수해양경찰서(서장 박제수)는 지난 4월 직원들의 단체 헌혈과 자발적인 기부로 모은 헌혈증 200매를 한국백혈병소아암협회(전남광주지부)에 기부했다고 2일 밝혔다.

여수해경에 따르면 이번 헌혈증 기부는 해양경찰 창설 70주년을 기념하고 5월 가정의 달을 맞아 투병 중인 백혈병소아암 어린이들에게 희망을 주기 위해 진행됐으며 여수해경 직원들을 주축으로 일반 시민, 포스코A&C 등이 참여했다.

기부된 헌혈증은 수혈이 필요한 백혈병소아암 환아와 가족들을 위해 사용되며 수혈에 드는 비용 중 혈액팩 등 본인 부담금을 공제할 수 있어 수혈이 필요한 환자에게 큰 도움이 된다.

70장의 헌혈증을 기부한 김영효 경감은 “투병 중인 아이들과 바다가족을 위한 헌혈증 기부 취지에 적극 공감하여 20년간 모은 헌혈증을 기부했다”고 전했다.

박제수 여수해양경찰서장은 “이번 헌혈증 기부로 투병 중인 아이들에게 희망을 주고, 환아들과 가족들에게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면 좋겠다”고 말했다.

박경호 빅데이터뉴스 기자 news@thebigdata.co.kr
<저작권자 © 빅데이터뉴스,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