험지펌프차는 산불 진압에 특화된 소방차로 알려졌지만 45도 급경사 등판능력과 수심 1.2m 이하 주행이 가능한 전천후 4륜 구동형 차량으로 일반 차량이 진입하기 힘든 재난지역에서 다양한 역할을 할 수 있다.
이런 이유로 소방청은 지난 2월 1일 산불전문진화차에서 험지펌프차로 명칭을 변경했다.
경기도는 양평소방서 청단지역대, 가평소방서 청평지역대에 험지펌프차를 배치해 지금까지 산불 등 재난 현장에 159건의 출동을 했고, 올해 4월에는 파주소방서 통일119안전센터에 1대를 추가해 총 3대를 운영하고 있다.
향후 소방재난본부는 험지펌프차를 산불 진압 뿐만 아니라 비포장도로 등 펌프차 진입이 곤란한 다양한 재난지역과 구조 현장에도 출동시킬 계획이다.
이를 위해 소방대원들은 험지펌프차의 성능이해와 숙달 훈련에 매진하고 있다.
김수아 빅데이터뉴스 기자 news@thebigdat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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