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천시청에서 진행된 이번 협약식에는 김경희 이천시장, 정연길 한국세라믹기술원장, 포스코 반돈호 열연선재마케팅실장 등이 참석했다.
이번 협약에 따라 포스코그룹은 용광로에서 쇳물 생산시 발생하는 수재슬래그, 열연코일 산세 과정에서 발생하는 산화철 등 제철 부산물과 리튬 광석에서 리튬추출후 발생하는 리튬잔사를 한국세라믹기술원에 공급해 도자기 소재로 사용하기 위한 공동 연구개발을 실시하게 된다.
이천시는 개발된 소재를 이천시 관내 도예가 및 도자기 소재를 생산하는 공장 등에서 활용 할 수 있도록 지원할 예정이다.
리튬잔사는 포스코그룹의 리튬 생산법인인 포스코필바라리튬솔루션에서 공급할 예정으로, 최근 리튬광물 주요 보유국들의 자원 국유화 조치로 공장가동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도자기 제조업체들의 소재 공급난 해결에 도움이 될 것으로 전망된다는 것이 포스코측 설명이다.
향후 포스코와 한국세라믹기술원, 이천시는 이천시 도예가 및 도자기 제조업체와 협업해 부산물 활용 도자기 브랜드 론칭도 추진할 계획이다.
최효경 빅데이터뉴스 기자 bdchk@thebigdat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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