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 축구장 약 48개 규모 ‘계양근린공원’ 조성 완료…"시민 품으로"

김수아 기자

2023-04-27 10:41:13

조성된 공원 숲길 사진 / 제공:인천시
조성된 공원 숲길 사진 / 제공:인천시
[빅데이터뉴스 김수아 기자] 인천의 장기 미집행 공원인 계양근린공원이 조성 완료돼 시민의 품으로 돌아간다.

27일 인천광역시(시장 유정복)는 2018년부터 조성을 시작한 계양근린공원이 지난 26일 완공됐다고 밝혔다.

계양산 자락에 위치한 계양근린공원은 산책로와 장미원 등이 잘 조성돼 평소에도 많은 시민들이 찾는 공원이지만 그동안 산림이 훼손되고 일부 부지가 군부대 훈련지로 이용돼 철책 등에 의해 단절되는 등 계양산 내 둘레길 및 공원 이용에 불편함이 컸다.

시는 수년간 노력 끝에 토지 보상 63억 원을 포함한 총사업비 108억여 원을 투입해 축구장 약 48개 규모(34만 4,460㎡)의 공원 조성을 완료했다. 조성부지 중 산림 훼손이 심한 구간은 수목 식재로 복원하고, 철책으로 막혀있던 구간은 공원 동측(경인여대 방향)에서 서측(장미원 방향)까지 숲길로 연결해 산림욕을 즐길 수 있도록 개방하는 등 시민들에게 쾌적한 녹지를 제공할 예정이다.

특히, 공원 서측(장미원 방향)에는 숲속 교실을 신축해 이곳을 찾는 아이들과 가족 단위 이용객들에게 산림 치유와 힐링을 체험할 수 있는 공간을 마련했으며 주차장도 재정비를 통해 공원을 찾는 시민들의 편의를 도모했다.

김수아 빅데이터뉴스 기자 news@thebigdat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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