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D한국조선해양, SK E&S 등 한미 주요 3사와 글로벌 최대 블루수소 사업 추진

최효경 기자

2023-04-26 09:59:38

(오른쪽부터) 조석 HD현대일렉트릭 사장, 로저 마르텔라 GE 최고지속경영책임자, 이창양 산업통상자원부 장관, 조지 맥나미 플러그파워 이사회 의장, 추형욱 SK E&S 사장이 25일(현지시간) 미국 워싱턴 D.C.에서 열린 ‘블루수소 생산·유통·활용을 위한 전주기 사업 투자 협력을 위한 업무 협약식’ 행사에서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 제공:HD한국조선해양
(오른쪽부터) 조석 HD현대일렉트릭 사장, 로저 마르텔라 GE 최고지속경영책임자, 이창양 산업통상자원부 장관, 조지 맥나미 플러그파워 이사회 의장, 추형욱 SK E&S 사장이 25일(현지시간) 미국 워싱턴 D.C.에서 열린 ‘블루수소 생산·유통·활용을 위한 전주기 사업 투자 협력을 위한 업무 협약식’ 행사에서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 제공:HD한국조선해양
[빅데이터뉴스 최효경 기자] HD한국조선해양은 지난 25일(현지시간) 윤석열 대통령 방미 기간 ‘한미 첨단산업 청정에너지 파트너십’ 행사에서 GE, 플러그파워, SK E&S와 ‘블루수소 생산·유통·활용을 위한 전주기 사업 투자 협력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26일 밝혔다.

이날 협약식에는 조석 HD현대일렉트릭 사장, 로저 마르텔라 GE 최고지속경영책임자, 조지 맥나미 플러그파워 이사회 의장, 추형욱 SK E&S 사장, 이창양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이 참석했다.

이번 협약은 수소터빈, 수소연료전지 등 미국 기업의 핵심 기술을 국내 수소 밸류체인에 조기 적용해 글로벌 탄소중립 실현 가속화 및 수소 산업 발전에 기여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번 협약을 통해 참여사들은 국내에 연 25만 톤 규모의 블루수소를 생산, 유통, 활용하는 수소 밸류체인을 구축할 계획이다.

HD한국조선해양은 블루수소 생산과정에서 포집한 이산화탄소를 안전하게 운송할 4만 세제곱미터(㎥)급 대용량 액화이산화탄소(LCO2)운반선을 세계 최초로 건조하며 향후 탄소 포집 및 저장(CCS) 기술이 글로벌 이산화탄소 감축의 주요한 역할을 담당하게 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설명했다.

플러그파워는 SK E&S와 합작법인을 설립해 인천 지역에 연료전지 및 수전해 설비 생산시설인 기가팩토리(Giga-factory)를 구축하고, 이곳에서 생산한 발전용 연료전지를 청정수소발전에 활용한다는 계획이다.

SK E&S는 CCS 기술을 적용해 이산화탄소를 제거한 블루수소를 2026년부터 생산하고, 기체수소 배관과 액화수소 충전소를 통해 발전용과 모빌리티용으로 전국 수요처에 공급할 계획이다.

최효경 빅데이터뉴스 기자 bdchk@thebigdat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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