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영그룹 창업주 이중근 회장, 캄보디아 정부로부터 국가 유공 훈장 수상

김수아 기자

2023-04-24 14:58:05

부영그룹 창업주 이중근 회장 캄보디아 국가 유공 훈장 수상 모습 / 제공:부영그룹
부영그룹 창업주 이중근 회장 캄보디아 국가 유공 훈장 수상 모습 / 제공:부영그룹
[빅데이터뉴스 김수아 기자]
24일 부영그룹에 따르면 창업주 이중근 회장이 캄보디아 훈센 총리로부터 캄보디아 왕국 최고 훈장인 국가 유공 훈장(Medal of National Merit)을 수상했다.

이 회장이 이번에 수상하는 훈장은 캄보디아 정부가 주는 최상위 훈장으로 국가 발전의 공적을 가진 사람만이 훈장을 받을 수 있다.

이 회장은 그동안 캄보디아의 국가 발전과 한 ‧ 캄보디아 간 우호 증진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았다.

부영그룹은 캄보디아에 교육용 디지털 피아노 3,000여 대와 전자칠판 4만 여개를 기증했으며, 초등학교 건립기금 약 750만 달러를 비롯해 태권도 센터 건립 및 발전기금 약 55만 달러를 지원했으며 최근에는 캄보디아 수도 프놈펜의 교통 여건 개선을 위해 시내버스 200대(883만 달러)를 기증했다.

회사측 설명에 의하면 이렇게 많은 버스를 기부하게 된 배경에는 부영그룹 창업주 이중근 회장의 결심이 있었다.

이 회장은 캄보디아 출장 중에 비가 오거나 30도가 넘는 혹서의 날씨에도 어린 학생들을 보호조치 없이 오토바이 앞뒤로 태워 나르는 부모들을 보면서 안전을 위해 버스 기증을 결심했다고 한다.

부영그룹 창업주 이중근 회장은 버스 기증식 행사에서 “학생들이 안전한 여건에서 냉방장치가 구비된 버스로 이동 중 책을 보거나 시간 활용이 가능하게 하여 버스가 공공교통기구로 자리 잡고, 캄보디아의 국력이 향상되길 바란다”고 밝히기도 했다.

김수아 빅데이터뉴스 기자 news@thebigdat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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