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일 나주시에 따르면 전남나주 강소특구사업단은 지난 19일 빛가람동 스페이스코웍에서 전라남도와 나주시, 한전, 강소특구기업 30곳이 참여한 ‘전남나주 강소연구특구 기업 커뮤니티 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은 기존 관 주도의 일회성 협의체를 탈피해 특구 기업 간 정보교류, 기술보유 역량 활용을 위한 기업 주도의 커뮤니티 구성을 목표로 추진됐다.
협약서에는 강소특구 중장기 성장 모델·전략 수립에 관한 공동의 노력과 강소특구 연구개발(R&D) 참여를 통한 융복합 공동연구, 다양한 기업군과의 소통, 친목관계 형성 등 기술핵심기관과 지자체, 특구 기업 간 상호협력체계 구축의 내용을 담았다.
기업 커뮤니티에는 지난 1~2월 가입신청을 통해 기업 30곳이 참여했다.
사업단은 강소특구 주력사업인 지역특성화육성사업에 맞춰 ‘RE(신재생에너지)’, ‘SG(스마트그리드)’, ‘EMS(에너지효율화)’, ‘ESS(에너지저장)’, ‘LEDS(저탄소)’ 등 총 5개 분과를 개편해 분과별 대표 리더기업을 선정했다.
새로운 리더기업으로 선정된 ㈜유성계전(대표 이진락), ㈜에코퓨어셀(대표 김향미)은 기존 리더기업과 함께 커뮤니티 활성화를 이끈다.
나주시와 한전은 특구 기업들에 대한 판로확보, 에너지산업 수요·공급 연계 등 특구기업 지원을 통한 동반 성장 체계 구축에 힘쓸 예정이다.
김송환 한전 강소특구육성사업단장은 “기업 커뮤니티 협약은 기술핵심기관과 특구기업 간 기술협력, 전라남도·나주시와의 유대관계 활성화를 통해 특구 기업의 성장을 돕고 지역 성장을 견인하는데 목적이 있다”며 “올해 71개사, 5개 분과로 기업 풀을 늘리고 분과를 세분화한 만큼 기업 간 다양한 협업과 공동연구과제 개발 등의 성과가 나오길 기대한다”고 전했다.
박경호 빅데이터뉴스 기자 news@thebigdata.co.kr
<저작권자 © 빅데이터뉴스,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