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성군-한국차위원회, '월드 티 서밋·마스터스컵' 성공 개최 위해 맞손

박경호 기자

2023-04-20 12:48:42

월드 티 서밋 MOU 체결 (사진제공 = 보성군)
월드 티 서밋 MOU 체결 (사진제공 = 보성군)
[빅데이터뉴스 박경호 기자]
보성군과 한국차위원회가 보성다향대축제 기간에 열리는 ‘월드 티 서밋 및 티 마스터스 컵’의 성공적인 개최를 위해 지난 18일 MOU를 체결했다고 20일 밝혔다.

‘월드 티 서밋’은 세계 차 산업의 수장들이 참여하는 세계 차 포럼 프로그램으로 오는 4월 30일 보성 청소년수련원 대강당에서 개최된다.

월드 티 서밋(정상회담) 주요 참여 인사는 1933년 설립된 국제차위원회 이안 깁스(Ian Gibbs) 회장과 벨기에 차 협회 마리아 카치만 회장 등 세계 차 리더 14인이다.

월드 티 서밋은 세계 차 계 대표급들이 모여 각자의 발표 주제를 가지고 토론하는 프로그램이며, 코로나 이후 세계 차 시장 동향이나 각국 차 소비현황, 차 수입 현황, 차 공략방안 등을 논의한다.

월드 티 서밋에 참가하는 세계 차 리더 14인은 부대행사로 진행된 ‘티 마스터스 컵 국가대표선발전’ 심사도 맡는다.

40여 개 국가가 참여하는 국제 차 대회인 ‘티 마스터스 컵 국가 대표 선발전’은 △티 프리퍼레이션, △티 페어링, △티 커핑, △티 믹솔로지 총 4종목의 우승자들을 뽑을 계획이다.

티 마스터스 컵 대회 우승자는 2023년 겨울에 개최되는 ‘세계 티 마스터스 컵’ 출전 기회를 받고 한국차위원회에서 항공료와 체재비 전액을 지원받는다.

한국차위원회 윌리엄 리 사무총장은 “월드 티 서밋은 세계 차와 관련된 고위급 명사들을 초청해 티 서밋의 퀄리티를 올리고자 한다"고 전했다.
김철우 군수는 "세계로 뻗어나가는 보성차를 더욱 활성화하기 위해 차를 이용한 다양한 음식 개발과 차 문화 선진국들과 교류를 통해 보성차의 우수성을 전세계에 알리고자 한다"고 밝혔다.

박경호 빅데이터뉴스 기자 news@thebigdat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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