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 장애인 생활체육시설 건립…국비 40억원 확보

김수아 기자

2023-04-19 15:58:52

인천광역시 반다비체육센터 건립예정지 / 제공:인천시
인천광역시 반다비체육센터 건립예정지 / 제공:인천시
[빅데이터뉴스 김수아 기자]
인천시가 장애인의 생활체육 참여 기회를 꾸준히 확대하고 있다.

인천광역시(시장 유정복)는 올해 문화체육관광부가 공모한 2023년 생활밀착형(장애인형) 국민체육센터(반다비체육센터) 건립사업 2차 공모에 선정돼 국비 40억 원을 확보했다고 19일 밝혔다.

인천시 반다비체육센터는 오는 2026년까지 총 120억 원을 투입해 지하1층, 지상 2층에 연면적 3,863㎡의 규모로 지어질 예정이며, 시는 현재 장애인전용 생활체육시설로 운영 중인 인천장애인국민체육센터와 연계해 통합 운영한다.

센터 1층에는 장애 유형별·실력별로 이용이 가능한 수영장과 헬스실, 운동처방실을, 2층에는 관람석을 갖춘 다목적 실내체육관을 조성한다. 헬스장과 탁구장 등은 기존 국민체육센터와의 연계해 집적화 한다는 계획이다.

내년 2월 개관 예정인 서구·계양·부평권의 서북권장애인국민체육센터와 2026년도 남동·연수·미추홀권역의 인천시 반다비체육센터가 개관하면 늘어나는 장애인 체육 수요를 어느 정도 충족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장수배수지 파크프골프장은 경기장 규격을 준수해 시설을 정비하고 진입로와 출입문 등 장애인 이동 편의시설을 다시 손본다.

장애인체육관의 시각장애인축구장도 △안전펜스 교체 △자동개폐형 지붕 설치 △축구장 옆 사면 흙 유실방지를 위한 보강시설 등을 설치하고 문학경기장 내 생활체육프로그램실을 리모델링해 가상현실스포츠체험센터와 연계한 생활체육프로그램을 운영한다.

체육시설 건립 이외에도 인천시는 찾아가는 생활체육서비스팀 운영을 통해 매주 화요일과 목요일 비대면 실시간 온라인 장애인 생활체육 수업(연중)을 진행하며, 관내 공공체육시설에 장애인생활체육프로그램을 운영해 시설의 어울림 기능을 강화한다.

김수아 빅데이터뉴스 기자 news@thebigdat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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