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수시, 거문도 'K컬처 섬 관광지'로 선정…100억원 투입

박경호 기자

2023-04-17 17:00:48

K컬처 섬 관광지 (사진제공 = 여수시)
K컬처 섬 관광지 (사진제공 = 여수시)
[빅데이터뉴스 박경호 기자] 여수시는 지난 16일 문화체육관광부에서 주관하는 ‘K관광 섬 육성 공모사업’에 삼산면 거문도가 최종 선정됐다고 17일 밝혔다.

이에 따라 거문도에 100억원이 투입되며, 문화체육관광부는 전국의 비연륙 도서를 대상으로 관광과 K컬쳐를 융합해 세계적인 섬으로 특화시키기 위한 공모를 추진해 전국 5개 도서를 선정했다.

시는 4년간 100억원을 확보해 거문도의 역사·환경·문화자원을 활용, 지속가능한 체험형 K관광 상품 개발로 세계적인 섬 관광지 육성에 나선다.

주요사업으로 볼런투어(Voluntour) 프로그램을 추진한다. 국제 청년 자원봉사 프로그램과 연계한 문화교류활동, 마을일손 돕기 등 2030세대의 관광트렌드에 대응해 정기적으로 국외관광객을 유치한다는 구상이다.

또한 거문도 생태자원 활용, 해안가 정화활동인 ‘FILL in Nature’사업을 진행해 해양생태계를 보존하는 관광 ESG를 실현한다.

폐교를 활용한 방문객 안내센터 및 거문도 뱃노래 전수관 갤러리 조성 등 관광객의 편의를 도모하고 관광객과 지역주민이 함께하는 전통문화 체험의 장도 마련한다.

박경호 빅데이터뉴스 기자 news@thebigdat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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