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가 올해 처음 실시하는 ‘에너지 기회소득 마을 조성사업’은 시·군, 마을공동체, 시공업체, 시·군 주민참여형 에너지협동조합이 합동으로 컨소시엄을 구성해 신청할 수 있다.
경기도와 시·군은 예산 지원을 통해 동일 시·군 내 10세대 이상으로 구성된 마을공동체가 사유지나 공유지에 상업용 태양광발전기(설비용량 총합 100kW 이상 1MW 미만)를 설치하고자 할 때 설치비 부담을 감소시켜 준다. 올해는 총 26억 원(도비 10억 원)의 예산을 투입하는데, 도비가 30% 지원되며 시·군에서도 50% 분담한다.
태양광발전 설비용량은 세대당 10~15kW로, 10kW로 가정하면 설치비 1,830만 원 중 366만 원을 자부담하게 된다. 임대료와 관리비용을 제외하면 매월 15만~16만 원을 기회소득(발전수익)으로 받을 수 있게 된다고 도는 설명했다.
신청 기간은 내달 15일부터 19일까지며 경기도 누리집 고시·공고란에서 ‘에너지 기회소득’을 검색해 사업계획서와 구비서류를 작성한 후 관할 시·군청 에너지 담당 부서에 접수하면 된다.
김수아 빅데이터뉴스 기자 news@thebigdat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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