펀다는 8년간 인공지능(AI) 머신러닝 빅데이터 분석 기술을 통해 중·저신용 소상공인들에게 3500억원 규모의 중금리 자금을 공급해왔다. 펀다의 소상공인 대출중개 플랫폼 운영 노하우와 나이스정보통신의 소상공인 맞춤형 종합 매출정보 제공 앱 ‘나이스체크’를 기반으로 하는 이번 ‘번개입금’ 서비스는 고금리, 고물가 등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소상공인들의 현금 유동성 확보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번개입금’ 서비스는 오늘 발생한 신용카드 매출과 배달 매출을 실시간 파악해 해당 매출채권을 담보로 익일에 곧바로 해당 자금을 선입금해주는 서비스다. 이를 통해 소상공인들은 낮은 이자만 부담하면서 손쉽게 운영자금 부담을 덜 수 있다. 특히 소액의 운영자금이 급하게 필요할 때 클릭 한번으로 즉시 추가 신용대출을 받고, 향후 매일 발생하는 매출액 중 일부를 자동 상환하는 기능도 제공한다.
‘번개입금’을 이용하면 365일 연중무휴로 어제의 매출이 오늘 오전에 입금되기 때문에 입금 누락, 고의 취소, 중복 결제 미입금 등을 즉시 파악할 수 있다. 또한 선정산액 만큼 여유 자금이 확보돼 자금을 계획적으로 운영할 수 있어 배달 매출의 비중이 높거나 원자재 구매가 변동이 많은 소상공인에게 특히 적합하다.
박성준 펀다 대표는 “지난해 말 나이스정보통신이 전략적 투자자로 펀다의 유상증자에 참여함으로써 양사의 협력사업인 번개입금 서비스가 보다 원활하게 추진될 수 있는 원동력이 마련됐다”고 말했다.
김용국 나이스정보통신 대표는 “앞으로 펀다와 함께 소상공인들에게 매일 가장 빠르고, 시중에 제공되고 있는 유사 서비스 대비 상당히 낮은 이용료로 번개입금 서비스가 제공되도록 하는 등 소상공인 중심 공급망 금융 확대를 위해 최선의 노력을 경주할 계획”이라고 포부를 밝혔다.
한편 NICE홀딩스는 NICE그룹의 지주사로, 금융 인프라 부문과 제조 부문 계열사를 보유하고 있다. 금융 인프라 부문의 주요 사업은 △개인 신용 평가 △기업 정보 △기업 신용 평가 △자산 관리 △채권 시가 평가 △온·오프라인 종합 결제 서비스 △ATM 관리 사업 등이 있으며, 제조 부문은 산업의 뿌리 기술부터 첨단 반도체 기술까지 다양한 분야에 진출해 있다.
최효경 빅데이터뉴스 기자 bdchk@thebigdat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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