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 군·구별 가로수길 조성 추진…"수목 생육환경 및 도시미관 개선"

김수아 기자

2023-04-10 13:23:31

연수구 비류대로 버즘나무(2018년) / 제공:인천시
연수구 비류대로 버즘나무(2018년) / 제공:인천시
[빅데이터뉴스 김수아 기자]
인천광역시(시장 유정복)는 가로경관을 관광 자원화하기 위해 군·구별로 특색있는 명품 가로수길(특화가로)을 조성한다고 10일 밝혔다.

시는 특색있는 가로수의 수형(樹形)을 조절해 수목 생육환경과 도시미관을 개선하여 인천을 대표하는 명품 가로수길을 만든다는 구상이다.

시는 지난 2021년 인천애뜰 주변 가로경관 향상을 위해 은행나무 142주로 가로수 수형 특화사업을 추진한 데 이어 올해는 모든 군·구로 확대해 사업비를 지원할 계획이다.

시는 1개 군·구별 최소 1개 이상의 명품 가로수길 조성을 목표로 중구 제물량로, 연수구 비류대로, 계양구 봉오대로 등 22개 노선, 약 33㎞ 구간을 대상지로 선정했다.

선정된 특화가로에는 총사업비 13억 5,000만 원을 들여 버즘나무, 왕벚나무 은행나무 등을 노선별 목표 수형으로 정해 연간 2회 이상 약한 전지작업을 실시해 가로수의 수형을 만들어 갈 예정이다.

김수아 빅데이터뉴스 기자 news@thebigdat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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