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농기원, ‘곤충체험학교’ 운영…"사슴풍뎅이 등 만날수 있어"

김수아 기자

2023-04-07 09:43:39

곤충체험학교에서 프로그램을 진행하고 있는 모습. / 제공:경기도
곤충체험학교에서 프로그램을 진행하고 있는 모습. / 제공:경기도
[빅데이터뉴스 김수아 기자]
경기도농업기술원이 오는 17일부터 6월 9일까지 화성 농기원 곤충자원센터에서 곤충 전문가의 해설과 현장 체험 교육을 접할 수 있는 ‘곤충체험학교’를 운영한다고 7일 밝혔다.

이번 교육은 어린이집, 유치원 단체체험과 가족단위 개별 프로그램으로 나눠서 진행된다. 프로그램 내용은 ▲곤충생물 관람 ▲식용곤충 시식 ▲곤충채집 ▲곤충 오감 체험 ▲나무 곤충 포토존 체험 등 다양한 행사가 준비됐다.

‘곤충생물 관람’에서는 사슴풍뎅이, 톱사슴벌레, 길앞잡이부터 넓적배사마귀, 광대노린재, 딱정벌레 등 우리 주변에서 쉽게 볼 수 없는 곤충들을 만날 수 있으며 곤충 전문가로부터 먹이나 생육 특징에 대한 설명도 들을 수 있다.

‘식용곤충 시식’에서는 왜 곤충을 먹어야 하는지, 어떤 곤충을 먹을 수 있는지 알아보고 갈색거저리 애벌레와 쌍별귀뚜라미를 먹어볼 수 있으며 경기 곤충 콘텐츠 공모 수상작 관람, 곤충 웹툰도 관람할 수 있다.

참여를 원하는 단체 및 가족은 4월 7일부터 경기곤충페스티벌 누리집(홈페이지)에서 신청하면 되며 매일 단체 80명, 가족 단위 20명 내외로 선착순 마감된다. 참가비는 무료며 선정된 사람에게는 개별 통보한다.

김석철 경기도농업기술원장은 “참여자들이 가정을 벗어나 현장에서 곤충을 직접 체험해 보고 배울 수 있는 유익한 시간을 보내길 바란다”고 전했다.

김수아 빅데이터뉴스 기자 news@thebigdat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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