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가정 밖 청소년 보호 및 자립 지원 위해 다양한 정책 펼쳐

김수아 기자

2023-04-05 11:21:28

기업연계 청소년 지원 행사 / 제공:경기도
기업연계 청소년 지원 행사 / 제공:경기도
[빅데이터뉴스 김수아 기자]
경기도는 현재 32개 청소년쉼터에 260여명의 청소년이 머물며 학업과 생활을 이어가고 있으며, 3개 청소년자립지원관에서는 쉼터 퇴소청소년 90여명의 자립기반 확립을 위해 주거와 생계 등을 지원하고 있다고 5일 밝혔다.

‘가정 밖 청소년’은 가족 간의 갈등과 가족 해체 등으로 가정을 이탈한 청소년으로 이들이 보호 받을 수 있는 대표적인 시설은 청소년쉼터와 청소년자립지원관이다.

경기도측 설명에 따르면 청소년쉼터에서 일정기간 이상 거주한 청소년은 한국토지주택공사(L.H)와 경기주택토지공사(G.H)를 통해 공공임대주택에 입주 할 수 있으며 경기도에는 현재 39명의 청소년이 거주하고 있고, 경기도는 공공임대주택에 입주하지 못한 청소년도 안정적인 주거기반을 마련할 수 있도록 월세, 이사비 등을 지원하고 있다.

또한 경기도는 가정 밖 청소년이 취업을 통해 안정적 자립기반을 구축할 수 있도록 교육비, 교재비 등을 지원하고 있으며 기업과 협력해 인턴십프로그램을 제공해 청소년들에게 직장생활을 경험하고 정규직으로 취업할 수 있도록 기회를 마련하고 있다.

더불어 경기도는 가정 밖 청소년의 자립생활에 중요한 목돈 마련과 경제적 여건 개선을 위해 ‘자립두배통장’ 사업을 2022년부터 추진 중이다.

자립두배통장은 최대 6년 동안 청소년 본인 저축액의 2배(월 최대 20만원)를 추가로 적립지원해 창업, 전세자금, 결혼 등 큰 돈이 필요한 곳에 사용할 수 있도록 2,000여만원의 목돈 마련을 돕고 있다.

현재 130여명의 청소년이 자립두배통장에 참여하고 있으며, 올 하반기에 추가로 참여 청소년을 모집할 계획이다.

김수아 빅데이터뉴스 기자 news@thebigdat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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