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광공사, 글로벌 축구 인플루언서 '벤 블랙'과 K-컬처 알린다

김수아 기자

2023-04-03 15:22:36

전북 현대모터스 기자회견장에서 사진을 촬영하는 벤 블랙 / 제공:한국관광공사
전북 현대모터스 기자회견장에서 사진을 촬영하는 벤 블랙 / 제공:한국관광공사
[빅데이터뉴스 김수아 기자]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관광공사(이하 공사)는 ‘2023-2024 한국방문의 해’를 맞아 글로벌 축구 인플루언서 ‘Ben Black’(이하 벤 블랙)과 협업해 한국의 매력을 알린다고 3일 밝혔다.

벤 블랙은 유명 축구 선수들과 함께하는 콘텐츠를 통해 600만 명이 넘는 팔로워를 보유한 틱톡 인플루언서로, 전 세계 모든 축구 리그를 방문하는 ‘every league’ 콘텐츠 제작을 위해 지난 29일 일주일 일정으로 한국을 방문했다. 30일에는 하이커 그라운드, 광화문, 경복궁 등 서울 주요 관광지에서 다양한 한국방문의 해 홍보 숏폼 영상을 촬영했다.

이날 전주로 이동한 벤 블랙은 전주 현대 모터스 구장과 한옥마을을 방문하고, 제주로 이동해 제주 유나이티드 구장 등을 방문한다. 해당 영상 콘텐츠에는 아시아인으로 유일하게 축구 미디어 채널‘433’의 앰버서더로 선정된 한국인 대표 크리에이터 ‘더투탑’과 FIFA+ 한국 크리에이터로 선정되어 카타르 월드컵 콘텐츠를 제작한 ‘티아고킴’이 벤 블랙과 함께한다.

이들은 K리그 인기 구단인 전북과 제주 홈구장을 방문해 팬들과 함께 응원석에서 경기를 관람하고, 경기 후에는 축구선수들과 소통한다.

이날 한국방문의 해 로고 모티브인 한국의 전통 모자 ‘갓’을 쓰고 촬영한 벤 블랙은 ‘every league’ 시리즈 중 한국 리그를 방문하게 된 이유에 대해 “K리그 자체의 관람 분위기를 체험하는 것도 좋은 기회이지만, 경기 관람 도중 맛있는 간식을 먹는 것도 재밌어 보여 꼭 해보고 싶었다”며 영국 등 타 국가들보다 축구경기 입장권이 저렴하다는 점도 축구 팬들에게는 굉장한 장점이라고 덧붙였다.

향후 공사는 2023~2024 한국방문의 해 기간 다양한 분야의 K-컬처를 소개해나갈 예정이라고 밝혔다.

김수아 빅데이터뉴스 기자 news@thebigdat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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