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10월까지 가뭄종합대책 기간…"상시 감시체계 운영"

김수아 기자

2023-04-03 14:01:06

양수장 시트파일 설치 / 제공:경기도
양수장 시트파일 설치 / 제공:경기도
[빅데이터뉴스 김수아 기자]
경기도는 오는 4월부터 10월까지를 가뭄종합대책 기간으로 정하고 농업‧생활용수 부족 등 가뭄 상황을 대비한다고 3일 밝혔다.

주요 내용을 보면 우선 가뭄 위기 경보별 대응 기준에 따라 대책 기간 중 31개 시·군과 연계해 상시 감시체계를 운영한다.

대응 기준은 △최근 6개월 누적 강수량이 평년의 약 65% 이하일 경우는 관심 단계 - 상시 감시 △55% 이하로 영농기 등 물 수요가 많은 시기에 용수 부족이 예상될 경우는 주의 단계 - 협조체계 가동 △45% 이하는 경계 단계 - 대비계획 점검 △45% 이하가 20일 이상 지속돼 가뭄이 발생하거나 대규모 피해가 우려될 경우는 심각 단계 - 재난안전대책본부 가동, 즉각 대응 등 4단계다.

농업용수 대책으로는 영농기의 안정적인 용수공급을 위해 강수량‧저수율을 상시 관리하고 가뭄 발생 시 경기도, 시‧군, 농어촌공사 협력체제를 구축한다.

농업용수 부족 지역에 영농기 전까지 양수장과 취입보(하천의 수위가 낮을 때 수위를 높여 물을 쉽게 퍼 올릴 수 있도록 하천을 가로질러 설치한 보) 등을 신설하거나 보강하기 위해 영농한해 특별대책과 지표수 보강개발을 추진한다.

생활용수 대책으로는 도와 한강청, 수자원공사, 시·군 간 수도사고 협력 대응과 지원체계를 구축한다.

김수아 빅데이터뉴스 기자 news@thebigdat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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