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안군, '난대원시림의 보고, 가거도' 전시회 개최…"보존 가치 알린다"

박경호 기자

2023-04-03 13:22:41

가거도 곤충표본 (사진제공 = 신안군)
가거도 곤충표본 (사진제공 = 신안군)
[빅데이터뉴스 박경호 기자]
신안군(군수 박우량)이 '난대원시림의 보고, 가거도展'을 오는 14일부터 6월 30일까지 자은면 신안자생식물뮤지엄에서 개최한다고 3일 밝혔다.

이번 전시는 행정안전부와 해양수산부에서 주관한 올해의 섬 1호로 선정된 가거도의 생태자원 소개와 청정지역 신안을 찾는 관광객들의 여행코스의 볼거리 제공을 위해 마련됐다.

전시는 가거도에 자생하는 가거줄사초, 겨울딸기, 섬사철란 등 식물표본 전시, 자생식물 세밀화 전시, 곤충표본 전시, 가거도 서식 조류표본 전시 등 가거도 생물에 대해 이해를 돕고 보존 가치 및 우수성을 홍보한다.

또한 1004뮤지엄파크 일원에서 전국 최초로 우리나라 자생란인 새우란 축제를 개최한다. 이번 새우란 축제장은 30만송이 새우란 전시를 비롯해 새우란 군란지 산책로 조성 등으로 조성했으며, 전국단위 새우란 대전을 개최하고, 자생식물의 보존 및 미래가치에 대한 학술대회도 개최할 예정이다.

신안군은 멸종위기에 처한 야생생물의 보호를 비롯해 신안군 관내 생물상 조사, 생물권보전지역 관리계획 수립 및 갯벌생태계 복원 등 철새 서식지 보호 활동, 자연공원 관리 업무지원 등을 통해 자연과 생태자원에 대한 소중함을 알리는데 노력하고 있다.

박경호 빅데이터뉴스 기자 news@thebigdat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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