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관광공사, 반려동물 친화관광도시에 울산광역시·태안군 선정…국비 2억5,000만원 지원

김수아 기자

2023-04-03 12:35:45

제공:한국관광공사
제공:한국관광공사
[빅데이터뉴스 김수아 기자]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관광공사(이하 공사)는 2023년 ‘반려동물 친화관광도시’로 울산광역시(광역형), 태안군(기초형)을 선정했다고 3일 밝혔다. 이곳에는 각각 국비 2억5,000만원이 지원된다.

‘반려동물 친화관광도시‘는 반려동물 동반여행을 통한 지역경제를 활성화하기 위해 올해 최초로 추진하는 사업이다.

이번 사업은 전국 지자체 대상 공모를 통해 서면 심사와 현장·발표 심사, 종합 심사를 거쳤고, 특히 ▲반려동물 친화여행 콘텐츠의 우수성 및 경쟁력 ▲교통, 숙박 등 관광수용력 및 개선계획의 적정성 ▲민간 주민 협력체계 및 전담 기구 운영 ▲사업 지속 가능성 확보방안 등을 중점적으로 평가했다.

울산광역시는 반려동물 친화관광도시의 매력을 관광객들에게 선보일 예정이다. 반려동물 동반 고래바다 여행선 등 체험프로그램 개발, 반려동물 친화관광시설 확충, 반려동물 동반여행 전용 시티투어 코스 개발, 관광택시 운영, 반려동물 종합안내센터 운영, 펫티켓 홍보영상 제작·송출, 반려동물 동반여행가이드 선발 및 양성, 반려동물 동반여행 신규 창업여행사 지원 사업 등을 추진한다.

‘기초형’에 선정된 태안군은 ‘건강하개, 행복하개’라는 콘셉트로 반려견 동반 전용 천리포 해수욕장 운영, 꽃지 해수욕장 도그 클래스(도가<Dog+Yoga>, 산책훈련, 반려견 마사지 운영, 코리아 플라워파크, 청산수목원(5kg 미만 반려동물), 팜카밀레(허브농원) 등 연계 반려동물 동반여행 프로그램 개발, 반려동물 동반가능 숙박시설 지원, 반려동물 동반여행 온라인 플랫폼 구축사업 등을 추진한다.

지난해 한국관광공사 ‘반려동물 동반여행 활성화방안 연구’에 따르면 반려동물 동반여행은 연간 약 1조 3,960억원의 경제적 파급효과가 추정된다.

김수아 빅데이터뉴스 기자 news@thebigdat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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