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상서 좌초사고 당한 선장, 목포해경에 감사 인사

박경호 기자

2023-03-29 15:33:35

좌초선박과 선장님 (사진제공 = 목포해양경찰)
좌초선박과 선장님 (사진제공 = 목포해양경찰)
[빅데이터뉴스 박경호 기자]
목포해양경찰서(서장 김해철)는 해상에서 좌초사고를 당한 어선 선장 A씨(남, 57세)가 지난 25일 목포해양경찰서를 찾아와 해양경찰에 감사 인사를 했다고 29일 밝혔다.

목포해양경찰서에 따르면 지난 23일 오전 6시 42분께 전남 진도군 조도면 광대도 인근해상에서 조업을 마치고 입항 차 항해 중이던 어선B호(40톤급, 근해자망, 승선원 13명)가 좌초됐다는 신고를 접수했다.

해경은 즉시 경비함정과 연안구조정 등 구조세력을 현장에 급파해 사고접수 28분 만에 현장에 도착해 승선원(13명)의 건강 및 안전 여부를 확인하고 주변 위험개소 파악 등 현장 상황을 수습했다.

사고 당시를 떠올리면 아찔하다는 선장 A씨는“해상에서 겪은 일이라 충격과 두려움이 훨씬 컸지만 한걸음에 달려와 구조 및 안전관리에 힘써준 해양경찰의 모습에 정신적인 위안을 얻었다”고 말하며 피해 최소화를 위해 노력한 목포해경에 감사를 표했다.

박경호 빅데이터뉴스 기자 news@thebigdat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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