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1인 가구 지원 정책 추진…8,885억 투입

김수아 기자

2023-03-29 12:56:13

경기도청 전경 / 제공:경기도
경기도청 전경 / 제공:경기도
[빅데이터뉴스 김수아 기자]
경기도가 도내 154만 1인 가구를 위해 올해 총 8,885억원을 투입해 다양한 사업을 추진한다.

경기도는 이런 내용을 담은 ‘2023년 경기도 1인 가구 지원 시행계획’을 수립해 시행한다고 29일 밝혔다.

이번 시행계획은 5개년 기본계획을 토대로 경기도에서 처음으로 수립한 연도별 시행계획으로, ‘혼자도 가치, 우리도 같이. 1인 가구에 힘이 되는 경기도’라는 비전 아래 △추진체계 △사회관계망 △건강 돌봄 △생활 안정 △주거 △안전 등 6개 영역 37개 과제로 구성됐다. 특히 올해는 1인 가구 정책 추진을 위한 기반을 마련하고, 경기도 특성에 맞는 맞춤형 1인 가구 정책 발굴도 지원한다.

우선 올해 상반기 중 1인 가구 정책협의체를 민간전문가, 도 및 시·군 정책담당자 등으로 구성해 1인 가구 정책 협력체계를 구축한다. 시·군에서 1인 가구 정책 추진을 위한 제도적 기반을 마련할 수 있도록 시·군 1인 가구 조례 표준안도 마련해 상반기 중 배포할 예정이다.

도는 1인 가구를 대상으로 ‘반려동물 지원’를 확대하고 ‘중장년 수다살롱’과 ‘1인 가구 자유주제 제안사업’도 추진한다. 경기도는 지역별로 1인 가구의 특성이 다양하므로 지역별 특성을 반영한 정책을 시·군에서 제안하면 이를 지원한다는 계획이다.

경기도는 1인 가구 지원 정책을 추진하기 위해 총 8,885억원(국비 6,950억원, 도비 934억원, 시·군비 922억원, 기타 79억원)을 편성했다. 이중 주거지원 사업비는 6,948억원, 그 외 정책사업비로 1,937억원을 지원할 계획이다.

김수아 빅데이터뉴스 기자 news@thebigdata.co.kr
<저작권자 © 빅데이터뉴스,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