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날 오전 진행된 개관식에는 박정원 회장, 박지원 부회장을 비롯해 두산그룹 경영진과 신입사원들이 참석했다.
박정원 회장은 “이 곳은 두산만의 역사를 기념하는 공간이 아니라 대한민국 근현대 기업사와 산업의 발전사를 조망할 수 있는 공간이라고 할 수 있다”고 의미를 부여했다.
역사관에는 두산이 판매했던 식음료와 생활용품, 의류 브랜드의 다양한 상품이 전시되어 있으며 코닥의 슬라이드필름과 한국3M의 5.25인치 플로피디스크 등 지금은 찾아보기 어려운 제품을 비롯해 코카콜라 100주년 한정판 등도 볼 수 있다.
또한 역사관 한 편에는 두산의 CI 변천사와 CSR, 광고를 비롯해 두산베어스로 대표되는 두산의 브랜드 활동의 역사도 전시되어 있으며 두산의 초대회장인 연강 박두병 회장에 관한 기록이 보관된 기획전시실이 자리하고 있다.
두산 헤리티지 1896은 분당 두산타워에 190여 평 규모로 조성됐으며, 일반 관람객도 홈페이지를 통해 예약 후 방문할 수 있다.
최효경 빅데이터뉴스 기자 bdchk@thebigdat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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