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대병원, 캄보디아 어린이에게 심장병 수술 의료봉사 펼쳐

박경호 기자

2023-03-28 13:04:46

캄보디아 어린이 수술 지원 (사진제공 = 전남대학교병원)
캄보디아 어린이 수술 지원 (사진제공 = 전남대학교병원)
[빅데이터뉴스 박경호 기자]
전남대병원은 지난달 23일 방실 중격 결손이 있는 캄보디아의 츄른 첸트라(chrun chentra·12)가 흉부외과 정인석 교수의 집도로 수술을 받았다고 28일 밝혔다.

전남대병원측 설명에 따르면 방실 중격 결손은 심방과 심실 사이의 막이 결손된 선천성 심장 질환으로 수술을 받지 않을 시 심부전을 일으킬 수 있으며, 심한 경우 사망할 수도 있다.

전남대학교어린이병원 소아청소년심장과 조화진 교수는 지난해 10월 25일부터 4일간 의료봉사를 위해 캄보디아 프놈펜 헤브론 병원에 방문, 50여명을 진료했으며 그 중 수술이 필요한 환자인 츄른 첸트라를 초청해 수술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이번 수술을 위해 심장병에 대한 학술·교육·연구·예방활동 및 진료를 지원하는 우심재단(이사장 정명호 순환기내과 교수)과 전남대병원 사회사업팀에서 수술비를 지원했으며, 국제협력센터와 정인석 교수팀, 마취통증의학과는 물론 (사)위드헤브론과 (사)세계소아심장네트워크에서도 도움을 줬다.

츄른 첸트라는 아버지(chroeng sythong)와 함께 전남대병원에 입원했으며, 수술을 받고 건강하게 회복한 후 지난 11일 캄보디아로 돌아갔다.

박경호 빅데이터뉴스 기자 news@thebigdat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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