효성첨단소재, 전기차용 타이어 시장 성장에 적극 대응…"수혜 기대"

김수아 기자

2023-03-24 10:54:16

제공:효성그룹
제공:효성그룹
[빅데이터뉴스 김수아 기자]
효성첨단소재는 전기차용 타이어의 요구사항에 맞춘 다양한 타이어코드를 공급하며 판매를 늘려나가고 있다고 24일 밝혔다.

효성첨단소재는 지난 2022년 전 세계 전기차 신차 판매량이 802만대로 전년 대비 71.8% 증가했으며 이는 글로벌 완성차 판매량의 10%에 달하는 수치로, 국내 전기차 판매량도 전년 대비 61.2% 늘어난 16만3,000대로 나타났다고 전했다 .

그 외에 인도, 태국, 베트남 등 아세안 국가에서도 전기차 비중 확대, 전기차 전환 목표 로드맵 제시 등 친환경차 시장 확대에 드라이브를 걸며 전기차 판매처가 다변화하는 양상을 보이고 있다는 것이 효성첨단소재측 설명이다.

이를 통해 전기차용 타이어 시장 규모는 2030년까지 향후 7년간 연평균 17% 성장하고, 2028년 전기차용 타이어 판매량은 2020년 대비 12배 이상 증가할 것으로 전망되며 전기차 판매량 증가에 따른 신차용 타이어뿐만 아니라 전기차의 타이어 교체 시기에 따른 교체용 타이어 시장도 성장 것으로 기대된다고 효성첨단소재측은 덧붙였다.

이에 효성첨단소재는기술력을 토대로 전기차용 타이어코드 요구사항에 맞춰 차별화된 전용 타이어코드를 개발해 글로벌 타이어 메이커들에 공급하며 시장의 변화에 대응하고 있다고 전했다.

효성첨단소재는 더 얇은 타이어 코드를 적용하여 코드 및 고무 두께를 줄일 수 있도록 해주는 ‘고강도 코드’와 타이어코드 2장이 적용되는 타이어에 더 굵고 강한 섬유로 만든 타이어코드 1장만 사용해 타이어의 무게를 줄이는 ‘태데니어 코드’를 개발 및 공급하고 있다.

김수아 빅데이터뉴스 기자 news@thebigdat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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