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대병원, 유전자변형생물체 2등급 연구시설 허가…"27개 운영 기준 충족"

박경호 기자

2023-03-16 15:46:03

의생명연구원 전경 (사진제공 = 전남대병원)
의생명연구원 전경 (사진제공 = 전남대병원)
[빅데이터뉴스 박경호 기자]
전남대학교병원은 생명연구지원센터 내 6곳의 연구시설이 지난달 27일 과학기술정보통신부로부터 ‘유전자변형생물체 2등급 연구시설’ 설치 운영을 허가받았다고 16일 밝혔다.

유전자변형생물체 2등급 연구시설은 바이오안전법에 따라 생물학적으로 위험한 유전자 조작생물체(Living Modified Organisms·LMO)를 다루는 실험실 환경 중 중간 단계에 해당하는 시설이며, 내부는 연구원의 안전과 LMO의 외부 유출을 방지하기 위해 다양한 안전장치와 시설 관리 체계가 구축돼 있다.

이에 전남대병원 청정동물실험사 및 중앙실험실 등 6곳의 연구시설은 14개 설치기준과 폐기물 설비, 생물안전관리위원회 등 27개 필수 운영기준을 충족하는 관리체계가 갖춰져 있다.

청정동물실험사는 특별하게 지정된 미생물, 기생충 등이 없는 SPF(Specific Pathogen Free Animals) 동물을 장기간 사육하고 외부로부터의 오염발생을 방지하는 것을 목적으로 한 시설이다.

현재 연면적 212.1㎡(64.2평) 공간에 3개의 사육실과 3개의 실험실이 있으며, 총 420cage 최대 약 2,000마리의 마우스를 사육할 수 있는 규모를 갖추고 있다.

박경호 빅데이터뉴스 기자 news@thebigdat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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