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안군 선도, '섬 수선화 축제' 개최…"관람로에 178만구 수선화 식재"

박경호 기자

2023-03-13 15:25:43

수선화축제포스터 (사진제공 = 신안군)
수선화축제포스터 (사진제공 = 신안군)
[빅데이터뉴스 박경호 기자]
신안군(군수 박우량)은 오는 30일부터 4월 9일까지 지도읍 선도에서 '우리의 봄'이라는 주제로 '2023년 섬 수선화 축제'를 개최한다고 13일 밝혔다.

2.7km에 이르는 수선화 재배단지 관람로를 따라 13ha의 면적에 178만구 수선화가 식재돼 있다.

이번 축제는 관람로 이외에도 '수선화 정원'과 '잔디광장'을 새로 조성하고 곳곳에 포토존과 쉼터를 설치해 선도를 찾는 상춘객들에게 힐링 여행을 선사할 것으로 보인다.

축제 기간에는 자전거로 선도 일주, 1년 뒤 받아보는 느림보 우체통, 세상에 하나뿐인 꽃팔찌 만들기, 꽃차 시음 등 체험 프로그램과 수선화꽃 회화전, 선도 사진전이 쉼터와 전시 부스에서 진행될 예정이다.

한편 수선화축제추진위원회에서는 방문하는 관광객들에게 수선화를 모티브로한 다양한 굿즈 상품과 화분도 판매할 계획이다.

선도로 가는 길은 배편을 이용해야 하며, 압해읍 가룡선착장에서 차도선으로 50여분이 소요된다.

박경호 빅데이터뉴스 기자 news@thebigdat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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