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음악·IT가 함께하는 세계 최대 규모 종합 예술 축제인 'SXSW'는 지난 1787년 작은 지역 음악 페스티벌로 시작해 그 규모를 점차 확장해 현재는 음악은 물론 스타트업 주도 신기술과 신제품 등 창의적이고 새로운 아이디어를 선보이는 행사로 거듭났다.
'SXSW'는 매년 3월 미국 텍사스주 오스틴에서 개최되며 올해는 지난 10일부터 19일까지 진행된다.
'SXSW'는 매년 행사 기간 중 미디어, 지속가능성, 디자인, AI 등 14개 부문에서 가장 흥미로운 기술을 개발한 프로젝트를 선정해 'SXSW 이노베이션 어워즈' 수상을 진행하고 있다.
이번에 파이널 리스트로 선정된 '포 투모로우' 프로젝트는 현대자동차와 UNDP(유엔개발계획, UN Development Programme)가 2020년 9월 업무 협약을 체결하고 진행하는 프로젝트다.
'포 투모로우'는 교통ㆍ주거ㆍ환경 등 오늘날 글로벌 사회가 직면한 문제를 해결하여 더 나은 내일을 만들기 위해 전세계 각계 구성원들이 집단 지성을 모아 세부적으로 솔루션을 만들어 나가는 풀뿌리(grassroots) 이노베이션 플랫폼으로, 현재 총 52개국에서 84개의 다양한 솔루션이 제안되는 등 지속 가능한 미래를 만들기 위한 플랫폼으로 자리를 잡아가고 있다.
현대차는 파이널 리스트 선정을 맞아 프로젝트 관련 영상 및 사진 등 결과물들을 11일(토, 현지시간) 텍사스 JW메리어트 오스틴에서 전시하며 '포 투모로우' 프로젝트의 파급성과 혁신성을 관객들에게 알렸다.
SXSW 이노베이션 어워즈 역대 수상작으로는 드롭박스(Dropbox), 틱톡(TikTok), 에어비앤비(Airbnb) 등이며 수상 시 높은 신뢰도와 함께 혁신 분야의 리더로 인정받고 있다.
현대자동차 관계자는 "현대차와 UNDP 합작 프로젝트의 혁신성과 진정성을 전세계적으로 인정받아 기쁘다” 라며, “전세계의 풀뿌리 솔루션들이 서로 혁신적으로 연결될 수 있도록 현대-UNDP가 올해도 지속적으로 협업해 더 많은 글로벌 시민들이 전지구적 활동에 동참하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전했다.
최효경 빅데이터뉴스 기자 bdchk@thebigdat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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