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지오센트릭, 美 PCT와 플라스틱 재활용 기술 협의 진행…"연내 착공"

최효경 기자

2023-03-10 10:06:18

미국 PCT 더스틴 올슨 CEO(사진 왼쪽에서 두번째)가 미국 오하이오주 PCT공장에서 SK지오센트릭 및 PCT 관계자들과 기술 협의를 하고 있다. / 사진제공:SK지오센트릭
미국 PCT 더스틴 올슨 CEO(사진 왼쪽에서 두번째)가 미국 오하이오주 PCT공장에서 SK지오센트릭 및 PCT 관계자들과 기술 협의를 하고 있다. / 사진제공:SK지오센트릭
[빅데이터뉴스 최효경 기자] SK지오센트릭이 오는 2025년까지 조성하는 세계 최초 플라스틱 재활용 단지인 울산ARC(Advanced recycling cluster) 조성에 필요한 기술 협의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SK지오센트릭은 최근 자사 엔지니어 및 연구진 12명이 미국 오하이오주에 위치한 퓨어사이클 테크놀로지(Purecycle Technologies, 이하 PCT) 플라스틱 재활용(Recycle PP) 상업 공장을 방문하는 등 지난 1월부터 약 2개월간 재활용 최적화를 위한 설비 조정 및 기술 협의를 완료했다고 10일 밝혔다.

PCT는 용제를 활용해 폐플라스틱에서 오염물질과 냄새, 색을 제거한 초고순도 재생 폴리프로필렌(Ultra Pure Recycled PP)을 뽑아내는 화학적 재활용 기술을 보유한 기업으로 두 회사는 지난해 10월 합작법인 계약을 체결했고, 연내 착공을 목표로 협업을 진행하고 있다.

두 회사 엔지니어들은 지난 1월부터 약 1,000시간가량 온·오프라인 회의를 통해 구체적인 기술 논의를 진행했다.

두 회사는 울산에 연내 착공을 시작, 2026년에는 상업 생산에 돌입한다는 목표로 협업을 진행 중이다.

최효경 빅데이터뉴스 기자 bdchk@thebigdat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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