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이노베이션, 글로벌기업 CEO 출신 신임 이사 후보 추천…"사외 비중 75%"

최효경 기자

2023-03-08 17:11:05

김주연 SK이노베이션 사외이사 후보
김주연 SK이노베이션 사외이사 후보
[빅데이터뉴스 최효경 기자] SK이노베이션이 글로벌기업 최고경영자(CEO) 출신 2명을 신임 사외이사 후보로 추천했다고 8일 밝혔다.

SK이노베이션은 이날 이사회를 열고 신임 사외이사 후보로 김주연 전 P&G Oral Care& Grooming 한국/일본지역 부회장과 이복희 롬엔드하스전자재료씨엠피코리아 대표를 추천했다고 밝혔다. 이날 추천한 후보들은 3월 정기 주주총회를 통해 선임될 예정이다.

김주연 사외이사 후보는 30년간 소비재 업계에 종사한 전문가로서 P&G 한국 대표 사장, P&G 질레트 아시아 총괄대표, P&G Oral Care & Grooming 한국/일본지역 부회장을 역임한 기업인이다.

이복희 사외이사 후보는 20년간 전자재료 분야의 다양한 역할을 바탕으로 듀폰코리아 대표를 역임했으며, 현재는 듀폰코리아 그룹인 롬엔드하스전자재료씨엠피코리아 대표로 재직하고 있다.

SK이노베이션 이사회는 실질적인 독립성을 유지하고 경영의사결정 과정을 감독, 견제할 수 있도록 법령에서 정한 사외이사 비율 50%이상을 초과해 71.4%로 유지하고 있다. 이번에 추천한 사외이사 2명이 선임되면 사외이사 수가 기존 5명에서 6명으로 늘어나게 돼 사외이사 비율은 75%가 된다.

두 사외이사 후보가 선임되면 여성이사 비율이 기존 14.3%에서 37.5%로 확대되며, 사외이사 중 여성 사외이사 비중은 50%가 된다.

올해 기업가치 제고라는 공통 목표 아래 SK이노베이션 계열사가 이사회 중심 경영을 가속화해 나갈 방침이다.

최효경 빅데이터뉴스 기자 bdchk@thebigdat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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