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기정 광주시장 정례조회서 "따뜻한 돌봄도시 광주 만들 것"

박경호 기자

2023-03-07 16:46:58

3월 정례조회 (사진제공 = 광주광역시)
3월 정례조회 (사진제공 = 광주광역시)
[빅데이터뉴스 박경호 기자]
광주시 정례조회가 직원 토크쇼, 시정 주요현안 공감 등으로 변신을 꾀하고 있다.

7일 광주시는 강 시장 취임 이후 첫 정례조회로 ‘시장님, 당황하셨어요?’라는 토크쇼를 진행했고, 12월 연말에는 편지로 공직자들에게 감사의 말을 전했다고 밝혔다.

이날 오전 시청 대회의실에서 열린 정례조회는 ‘봄과 함께 찾아온 광주다움통합돌봄’을 주제로, 담당 주무관은 사업 전반에 대한 프레젠테이션과 강 시장의 돌봄에 대한 가치·비전 발표로 진행됐다.

김경명 주무관(복지정책과)은 “시민 모두의 가장 가까운 이웃이 되고자 한다”며 “도움이 필요한 순간 가장 안전하고 믿음직한 도움의 손길을 드리는 것이 전국 어디에도 없는 광주다움 통합돌봄의 핵심”이라고 말했다.

김 주무관은 사례를 중심으로 전반적인 광주다움 통합돌봄 서비스체계 모형과 신청 방법·대상·민간서비스와의 차별점 등을 설명하고 “시민들이 돌봄 위기에 놓였을 때 도움을 청할 곳을 마련하고 행정이 나서서 돌봄 계획을 수립하여 계획에 따라 민간 제공기관이 서비스를 지원하는 일련의 돌봄서비스 체계를 구축하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강 시장은 민선 8기 복지 공약 1호 ‘광주다움 통합돌봄’이 탄생하기 까지의 과정을 소개하고, 국회의원 시절 기초노령연금법·노인장기요양보험법 제정 일화 등을 이야기했다.

강 시장은 “가족의 책임에서 사회의 책임으로 돌봄 패러다임을 바꿔야 했다”며 “대한민국 산업화를 이끌었던 모든 어머니와 아버지를 생각하며 법을 제정했고, 이제는 고령화·저출생 시대에 틈새를 메워 촘촘하고 따뜻한 돌봄도시 광주를 만드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광주시는 이달 8일 광주다움 통합돌봄 사업의 성공적 추진을 위해 13개 민간단체, 공공기관과 업무협약을 체결할 예정이다.

박경호 빅데이터뉴스 기자 news@thebigdat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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