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지난해 베이비부머 전화 심리상담 4,193건 진행…"우울·불안 감소"

김수아 기자

2023-03-07 15:47:48

경기도청 전경 / 제공:경기도
경기도청 전경 / 제공:경기도
[빅데이터뉴스 김수아 기자]
경기도는 ‘베이비부머 마음 돌봄 전화상담 사업’을 통해 지난해 도내 베이비부머 세대 458명에게 4,193건의 전화 심리상담을 지원했다고 7일 밝혔다.

‘베이비부머 마음 돌봄 전화상담’은 도내 베이비부머 세대를 대상으로 무료 심리상담을 제공하는 사업이며, 평일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 전화로 신청할 수 있다.

해당 사업은 단순 심리상담뿐만 아니라 심리검사를 통한 맞춤형 상담 프로그램, 위기가구 공공·민간 서비스 연계, 마음 돌봄 프로그램(특강, 심리방역 그림·문자 메시지 발송 등)도 함께 하고 있다.

지난해 전체 상담 4,193건의 주요 호소 문제를 보면 △심리 정서 2천88건(50%) △부부·가족 973건(23%) △경제 269건(6%) △대인관계 209건(5%) △자살 123건(3%) 등이었다.

도가 지난해 3회 이상 심층 상담을 받은 322명 중 167명에게 만족도 조사를 진행한 결과, 상담 시작 시점 대비 종결 시점에서 우울 검사(K-BDI-Ⅱ) 평균 점수는 24.5점에서 16.5점으로 32.6% 감소했으며, 불안 검사(K-BAI) 평균 점수는 17.8점에서 13.7점으로 23% 감소했다.

김수아 빅데이터뉴스 기자 news@thebigdat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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