명 사장은 SK이노베이션 계열의 공식 보도채널 스키노뉴스(SKinnoNews)와 진행한 인터뷰에서 “올해는 SK어스온의 ‘카본 투 그린(Carbon to Green)’ 파이낸셜 스토리(Financial Story)를 실현하기 위한 노력을 보다 구체화할 것”이라며, “실질적인 성과 창출을 통해 ’탄소 솔루션 제공자(Carbon Solution Provider)’로서의 입지를 다지겠다”고 밝혔다.
SK어스온은 2021년 10월 1일 독립법인으로 출범하며 석유개발 및 CCS(Carbon Capture & Storage, 탄소 포집 및 저장) 전문 기업으로서의 파이낸셜 스토리 실행을 가속화했다. 탄소감축을 위해 ‘원유 생산 과정에서의 이산화탄소 저감’과 ‘발생한 이산화탄소를 지중에 영구히 저장’ 방법을 시도하고 있다.
SK어스온은 지난 40년 간의 해외자원 개발 경험을 토대로 국내외에서 CCS 저장소 발굴 사업을 적극 추진하고 있다. 2030년 200만 톤 규모의 저장소를 확보해, SK그룹 및 국내외 타기업에서 발생하는 이산화탄소까지 처리하는 것을 시작으로 2050년 국가의 탄소중립(Net Zero) 달성을 선도하겠다는 계획이다.
명 사장은 “CCS 저장소를 탐사하고 개발하는 데 필요한 기술역량은 석유개발 사업에 적용되는 지하구조 평가기술과 거의 동일하다”며 “탄소 문제를 가장 잘 이해하는 SK어스온이기에 그간의 노력을 바탕으로 명실상부한 탄소 솔루션 제공자로 거듭나겠다”고 밝혔다.
또한, 올해 글로벌 경기침체 등 불확실한 경영환경에 대해서도 위기를 기회로 만들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최효경 빅데이터뉴스 기자 bdchk@thebigdat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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