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항공대, AI 기반 가상현실 교육 콘텐츠 제작기술 개발…"인식 성능 향상"

김수아 기자

2023-03-06 14:28:00

해당 기술이 적용된 스토리북 저작 솔루션 / 제공:경기도
해당 기술이 적용된 스토리북 저작 솔루션 / 제공:경기도
[빅데이터뉴스 김수아 기자]
경기도의 산학협력 사업 지원을 받은 한국항공대학 연구팀이 사용자가 직접 가상현실(VR) 교육 콘텐츠를 제작할 수 있는 기술개발에 성공했다.

6일 경기도에 따르면 경기도 지역협력연구센터(GRRC)에서 연구를 수행하고 있는 백중환 한국항공대 항공전자정보공학부 교수팀은 일상에서 흔히 사용할 수 있는 휴대폰, 노트북 카메라나 웹캠 등 단일 카메라로 깊이 정보를 예측해 사용자의 움직임을 인식하는 기술을 개발했다.

일반적으로 가상현실(VR) 콘텐츠를 제작할 때 인체 착용형 센서로 사용자의 동작을 인식해 아바타를 제어하는데, 일부 동작에 대한 인식도가 떨어지고 가격이 비싸다.

백 교수팀이 개발한 기술은 단일 카메라만으로 사용자의 신체 부위를 3차원으로 예측하고 인공지능(AI) 기술을 적용해 실시간 처리 속도가 빠르며 깊이 센서보다 향상된 인식 성능을 가지고 있어 최대 80%까지 원가 절감이 가능하다.

또한 동작의 전체적인 특징을 분석해 사용자 동작 인식의 정확도를 개선했다. 연구팀은 자세 인식 시스템에서 수집된 기술과 데이터 활용으로 인공지능(AI) 기반 캐릭터 생성 기술 성능도 보다 향상시킬 예정이다.

한편, 이번 동작 인식 연구 결과는 전기 전자 분야의 국제 저명 학술지인 ‘센서스 (Sensors)’ 1월 자에도 게재됐다.

김수아 빅데이터뉴스 기자 news@thebigdat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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