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시스템, 국방기술진흥연구소와 ‘능동방호체계’ 핵심 기술 개발 추진

최효경 기자

2023-03-03 10:45:04

한화시스템이 핵심기술 개발에 착수한 ‘차세대보병전투차량 다중위협체 대응 지능형 능동방호체계’를 구현한 이미지 / 제공:한화시스템
한화시스템이 핵심기술 개발에 착수한 ‘차세대보병전투차량 다중위협체 대응 지능형 능동방호체계’를 구현한 이미지 / 제공:한화시스템
[빅데이터뉴스 최효경 기자] 한화시스템(대표 어성철)이 국방기술진흥연구소와 약 360억 규모의 ‘차세대보병전투차량 다중 위협체 대응 지능형 능동방호 기술’ 과제 계약을 체결했다고 3일 밝혔다.

한화시스템은 오는 2026년까지 ‘복합형 능동방호기술’과 ‘지상용 지향성 방해기술’을 개발해 다중 위협체에 대응 가능한 지능형 능동방호기술을 확보할 계획이다.

능동방호체계(APS, Active Protection System)는 전차·장갑차 등의 기갑 차량이 대전차 로켓·대전차 미사일 등의 공격을 받기 전에 능동적으로 위협체를 무력화해 공격을 막는 방어 체계로 전투차량의 첨단 생존 장비다.

한화시스템은 이번 과제 수행을 통해 ▲능동위상배열 레이다 등의 탐지 센서로 위협체를 정확하게 탐지·추적하고, ▲획득 및 융합된 정보를 인공지능(AI)으로 분석해 위협체에 적합한 대응 체계를 자동으로 판단하는 기술과 ▲ 위협체를 대응탄으로 직접 파괴하는 하드킬(Hard-kill) 기술 ▲지향성방해장비(DirCM)를 활용한 소프트킬(Soft-kill) 기술을 개발한다고 설명했다.

최효경 빅데이터뉴스 기자 bdchk@thebigdat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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