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시그넷, 美 테라와트와 첫 수주 계약…"고속도로에 초급속 충전소 구축"

최효경 기자

2023-02-27 14:53:36

SK시그넷 미국 공장 현장 / 사진제공:SK시그넷
SK시그넷 미국 공장 현장 / 사진제공:SK시그넷
[빅데이터뉴스 최효경 기자] SK시그넷(대표 신정호)이 미국 유니콘 기업인 전기차 충전소 사업자(CPO) 테라와트 인프라스트럭처와 첫 수주 계약에 성공했다고 27일 밝혔다.

테라와트 인프라스트럭처는 구글(Google) 에너지 전략 총괄이었던 네하 팔머(Neha Palmer)가 설립한 회사로 약 1조 4,000억여원의 투자를 유치했다. 테라와트 인프라스트럭처는 미국내 고속도로에 80km(50마일)마다 초급속 충전소를 설치하는 NEVI프로그램이 본격화됨에 따라, 이 프로그램에서 지원하는 보조금 기준을 빠르게 맞출 수 있는 SK시그넷과 장기적인 파트너십을 구축하게 됐다.

지난 2월 15일(현지시각), 미국 정부는 전기차 충전기에도 바이 아메리카 법(Buy America Act)을 적용하는 구체적인 기준을 발표했으며, 기존 미국 내 최종조립 조건 이외에 미국산 철강을 사용한 외부 케이스를 사용해야 한다는 기준이 추가했다.

최효경 빅데이터뉴스 기자 bdchk@thebigdat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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