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는 오는 3월 1일 ‘군산 3.1운동 100주년 기념관 일원(구암동)’에서 기념행사를 개최한다고 24일 밝혔다.
기념식에 앞서 호남 최초의 독립만세운동인 3·5만세운동 재현행사를 기관단체장, 독립운동 유가족, 자원봉사자, 학생 등이 참여해 그 일대를 평화대행진을 통해 진행할 예정이다.
군산 구암동산에서 발원한 기미 3·5만세운동은 한강 이남 독립만세운동의 도화선이 된 거사로 총 1,000여명이 시위에 참여했고 그 이후 총28회에 걸쳐 3만 여명이 참가한 독립운동이다.
또한 평화대행진을 하며 만세운동 및 그날의 애환을 담은 시낭송 등다양한 퍼포먼스가 진행될 예정으로 참여하는 시민들에겐 군산시민으로서의 자긍심과 애국심이 고취시킴은 물론 학생들에겐 올바른 국가관 확립을 통한 보훈문화를 확산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보인다.
4년 만에 개최되는 행사인 만큼 행사를 주관하는 ‘군산3.1운동 기념 사업회’는 시와 군산경찰서, 군산교육지원청 등과 지속적인 협의를 통해 제104주년 3.1절 기념행사가 원활하고 안전하게 진행될 수 있도록 준비하고 있다.
또 3.1운동기념사업회에서는 3․1절기념 백일장․미술대회를 오는 25일 10:00~12:00에 군산시내 초등학생을 대상으로 구암교회와 3·1운동 기념관 광장에서 개최하고, 역사 사진전을 3. 1~3. 25 사이 군산3.1운동 선교기념 타워(6~7), 구암교회 전망대에서 가진다.
김영만 3.1운동기념사업회장은 “4년 만에 개최되는 기념행사인 만큼 많은 군산시민과 학생들의 참여로 보훈문화가 확산되어 세대 간으로 이어지길 바란다”고 말했으며 시 관계자는 “이번 3.1운동 행사에 많은분들이 참여하여 애국심을 고취시키는 동시에 국가유공자 및 독립유공자 등 국가에 헌신하신 분들에 대한 예우하는 마음을 가지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박경호 빅데이터뉴스 기자 news@thebigdat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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