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주시, 악취관리 위해 '악취통합관제센터' 구축

박경호 기자

2023-02-20 15:51:53

악취대책위원회 회의 (사진제공 = 나주시)
악취대책위원회 회의 (사진제공 = 나주시)
[빅데이터뉴스 박경호 기자]
전라남도 나주시가 365일·24시간 공백 없는 민선 8기 ‘악취관리 체계’ 대전환에 속도를 내고 있다.

나주시는 지난 17일 시청사 이화실에서 강영구 부시장 주재로 악취대책위원회 위촉 위원들과 첫 회의를 가졌다고 20일 밝혔다.

대책위는 강 부시장을 위원장으로 전담부서·팀인 환경관리과·악취개선팀을 비롯해 시의원, 대학교, 연구소, 시민사회단체 관계자 등 9명으로 구성·운영된다.

악취 방지 저감 시책 발굴, 주민 참여형 정책 수립에 대한 자문과 심의, 각계각층 다양한 의견 수렴 역할을 한다.

시는 대책위 자문·논의 사항을 악취 문제 해결 관련 정책, 교육, 설명회 개최 등의 안건에 적극적으로 반영할 계획이다.

악취 문제는 민선 8기 반드시 해결해야할 100대 과제이자 도시 정주여건 개선을 위한 3대 행복 전략 사업 중 하나다.

이에 윤병태 시장은 ‘악취 없는 쾌적한 도시환경 조성’을 목표로 전담부서(악취전담팀) 설치에 이어 24시간 악취통합관제센터 구축에 행정력을 집중하고 있다.

악취통합관제센터는 광주·전남지역 최초 구축 사례로 사업비 총 12억원을 투입해 오는 6월까지 시청사 3층 전산교육장에 설치될 예정이다.
공간정보시스템(GIS) 기반 악취발생 상황을 시각화할 수 있는 관제시스템이 도입된다. 누리집(나주악취24) 및 모바일 앱 개발을 통한 악취 신고 체계도 갖춘다.

시는 축적된 악취 데이터와 각종 측정 장비를 활용해 악취 발생을 선제적으로 예측하고 정확한 발생 경로를 추적해 선제적으로 대응할 계획이다.

박경호 빅데이터뉴스 기자 news@thebigdat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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