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1인 가구 병원 안심 동행 서비스' 안산시 등 5곳 우선 시작

김수아 기자

2023-02-15 11:01:03

제공 : 경기도
제공 : 경기도
[빅데이터뉴스 김수아 기자]
경기도가 거동이 불편하거나 질병 등으로 홀로 병원을 가기 어려운 도민을 대상으로 ‘1인 가구 병원 안심 동행 서비스’를 안산시 등 5곳에서 시작한다고 15일 밝혔다.

김동연 경기도지사의 공약인 이번 사업은 연령과 소득에 관계없이 누구나 신청하면 요양보호사 등의 자격을 가진 전문인력이 방문해 병원 출발과 귀가 시 동행, 병원 내 접수·수납 지원, 진료 동행 등을 지원하는 내용이다.

1인 가구가 아니더라도 부부가 모두 거동이 불편한 노인가구, 어린 자녀를 돌봐야 하는 한부모가정 등도 병원 동행이 필요하다면 신청할 수 있으며 민간 서비스 4분의 1 정도인 시간당 5,000원의 이용료만 지불하면 된다.

차량 등 이동 수단은 제공되지 않으며, 택시·버스비 등 교통비는 본인 부담으로 이용 시간은 평일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며, 병원 예약 시간에 따라 오전 9시 이전도 가능하다.

도는 오는 3월부터 안산, 광명, 군포, 포천에서 서비스를 시작해 하반기에 성남까지 확대 시행할 계획이다. 서비스 이용 희망자는 해당 시군으로 전화 신청하면 된다.

김수아 빅데이터뉴스 기자 news@thebigdata.co.kr
<저작권자 © 빅데이터뉴스,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