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重 군산조선소, '첫 블록 출항식' 진행…"올해 10만 톤 선박 블록 생산"

최효경 기자

2023-02-10 16:47:18

제공:현대중공업
제공:현대중공업
[빅데이터뉴스 최효경 기자] 현대중공업은 전라북도 군산시에 위치한 군산조선소에서 윤석열 대통령과 HD현대 권오갑 회장, 현대중공업 한영석 부회장, 이창양 산업통상자원부 장관, 김관영 전라북도지사 등이 참석한 가운데 ‘첫 블록 출항식’을 진행했다고 10일 밝혔다.

지난 2010년 준공된 군산조선소는 장기간의 조선업 불황으로 인해 2017년 가동을 중단했다가 조선업 경기 회복으로 선박 수주가 늘며 5년 만인 지난해 10월 재가동에 들어갔다.

이날 군산조선소는 컨테이너운반선용 112톤급 블록 2개를 바지선에 실어 울산 현대중공업 본사로 보냈다. 이 블록은 울산에서 1만 5,600TEU급 컨테이너선을 건조하는 데 사용될 예정이다.

군산조선소는 올해 약 10만 톤의 선박 블록을 생산해 1,800억 원의 매출을 올릴 계획으로, 군산에서 생산된 블록은 전량 울산 현대중공업 본사로 운송된되며 현대중공업은 현재 500여 명 규모인 생산인력을 지속적으로 충원해 1천여 명 수준까지 확대할 계획이다.

최효경 빅데이터뉴스 기자 bdchk@thebigdat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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