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자동차, 북미 '수소 및 연료전지 세미나' 참가…"수소상용차 사업 확대"

최효경 기자

2023-02-09 10:11:53

 (왼쪽부터) 프랭크 월락(Frank Wolak) 미 수소연료전지협회 회장, 모리 마코윗츠(Morry Markowitz) 미 수소연료전지협회 전 회장, 문재도 세계수소협회연합(GHIAA) 회장, 신승규 현대차 상무, 이옥헌 산업부 수소경제정책국장이 ‘2023 수소 및 연료전지세미나(HFCS)’에 전시된 북미형 엑시언트 수소전기트럭 트랙터 앞에서 기념 사진을 촬영하는 모습
(왼쪽부터) 프랭크 월락(Frank Wolak) 미 수소연료전지협회 회장, 모리 마코윗츠(Morry Markowitz) 미 수소연료전지협회 전 회장, 문재도 세계수소협회연합(GHIAA) 회장, 신승규 현대차 상무, 이옥헌 산업부 수소경제정책국장이 ‘2023 수소 및 연료전지세미나(HFCS)’에 전시된 북미형 엑시언트 수소전기트럭 트랙터 앞에서 기념 사진을 촬영하는 모습
[빅데이터뉴스 최효경 기자] 현대차는 지난 7일부터 미 캘리포니아 롱비치 컨벤션센터에서 열리고 있는 ‘2023 수소 및 연료전지 세미나(이하 HFCS)’에 참가했다고 9일 밝혔다.

‘수소 및 연료전지 세미나’는 ‘미 수소연료전지협회 (이하 FCHEA)’가 주관하고 미국 정부가 지원하는 40년 이상의 역사를 가진 북미 수소산업 관련 행사이다.

현대차 설명에 따르면 한국은 올해 최초로 세미나 주빈국(Host Country)으로 선정돼 행사 기간 동안 전용 홍보관 설치, 주빈국 특별 세션 및 ‘한-미 수소 민관 라운드테이블’ 개최 등의 기회를 가졌다.

현대차는 지난 8일 개최된 ‘한-미 수소 민관 라운드테이블’에 참석해 미 에너지부와 상무부, 캘리포니아 주정부를 비롯한 다양한 수소 관련 기관들과 파트너십을 강화하고, 수소 밸류체인 전반의 현지 기업들과 기술 개발 등 양 측이 시너지를 낼 수 있는 협력 방안을 모색했으며 청정 에너지 분야 인센티브 정책에 관해 질의하고, 수소상용차 실증사업 확대 및 연료전지 보급 등에 대한 미 정부 차원의 지원 필요성도 강조했다고 전했다.

이날 ‘한-미 수소 민관 라운드테이블’에는 미 에너지부 제프 마루티안(Jeff Marootian) 에너지차관보(후보), 미 상무부 그랜트 해리스(Grant Harris) 산업분석차관보, 미 캘리포니아 주정부 지아 배신(Gia Vacin) ZEV시장개발부국장, 미 수소연료전지협회 프랭크 월락(Frank Wolak) 회장 등과 한국 측 이옥헌 산업부 수소경제정책국장, 문재도 세계수소협회연합(GHIAA) 회장 등이 참석했다.

이어 ‘주빈국 특별 세션’에서 현대차는 엑시언트 수소전기트럭(XCIENT Fuel Cell) 30대를 미 오클랜드항에 공급하는 ‘캘리포니아 항만 친환경 트럭 도입 실증 프로젝트(Zero-Emission Regional and Drayage Operations with Fuel Cell Electric Trucks, NorCAL Zero)’를 소개하고 다른 주정부에 수소상용차 실증사업 참여를 제안할 예정이다.

현대차는 올 상반기 엑시언트 수소전기트럭 트랙터 모델을 출시하는 등 북미 상용차시장을 시작으로 글로벌 공급처를 계속해서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최효경 빅데이터뉴스 기자 bdchk@thebigdat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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