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권 분석, 신 메뉴 개발, 서비스 교육, 시설 인테리어 등을 거쳐 4월 중순 재개장할 예정이다.
25호점으로 선정된 ‘동문로 33’식당은 국수와 양푼 비빔밥 등을 주메뉴로 운영하고 있는 9평의 영세한 식당으로 이윤지 씨(65세)가 홀로 운영 중이다.
식당주는 전문가의 요리 노하우와 레시피를 배우고 싶은 마음으로 ‘맛제주’에 신청했으며, 도움을 받아 재기에 성공하겠다는 열의를 보이고 있다.
올해 10주년을 맞은 '맛있는 제주만들기' 프로젝트는 호텔신라가 제주특별자치도, 지역 방송사가 함께 추진해 관광 제주의 음식문화 경쟁력을 강화하고, 영세 자영업자들이 재기의 발판을 마련할 수 있도록 지원하자는 취지의 상생 프로그램이다.
맛제주 활동은 단순 식당 재개장 뿐만 아니라 재기에 성공한 맛제주 식당주들은 어려운 이웃을 돕기 위해 자발적으로 봉사모임을 만들어 활동하고 있다.
호텔신라는 지난 2020년 코로나19 본격화로 대면 봉사가 어려워지자 맛제주 식당주들이 팬데믹 상황을 극복하는 데 중점을 두고 실질적인 영업지원에 나섰으며, 맛제주 활동은 이번 25호점 선정을 시작으로 탄력을 받을 것으로 보인다.
한시은 빅데이터뉴스 기자 bdhse@thebigdat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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