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 설 차례상 차림비 평균 30만 6,000원…성수품 안정세 유지

김수아 기자

2023-01-18 16:05:41

설 차례상 사진 / 제공 :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
설 차례상 사진 / 제공 :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
[빅데이터뉴스 김수아 기자]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사장 김춘진)가 설을 앞두고 조사한 설 차례상 차림 비용은 평균 30만 6498원으로, 전주 대비 1.2%, 전년 대비 1.7% 하락한 것으로 나타났다고 18일 밝혔다.

이번 조사는 지난 10일과 17일, 전국 17개 전통시장과 27개 대형유통업체에서 설 성수품 28개 품목에 대해 실시한 결과다.

업태별로는 전통시장이 27만 3991원, 대형유통업체가 33만 9005원으로 전통시장이 대형유통업체보다 19.2% 저렴했다. 지난해 설 일주일 전 가격과 비교하면 전통시장은 2.6% 상승했지만, 대형유통업체는 4.9% 하락했다. 전주 대비는 각각 0.2%, 2% 하락하며 올해 성수품 비용은 대체로 안정세를 유지하고 있다.

품목별로는, 전통시장에서 고사리와 도라지가 전주 대비 가격이 상승했지만, 배추, 사과, 곶감, 대추, 동태살 등 품목 대부분이 소폭 하락했다.

특히 올해 주요 성수품인 사과와 배가 작황이 양호하고 농축수산물 할인지원과 연계한 유통업체 할인행사의 영향으로 성수품 물가가 지난해 대비 안정적이다.

한편, 공사에서 제공하는 전통 차례상과 간소화 차례상의 차림비용 상세정보는 농산물유통정보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김수아 빅데이터뉴스 기자 news@thebigdat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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